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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8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력 될 청년창업가 150명 찾는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19-08-04 12:38

넥스트로컬 포스터.

서울시는 ‘서울 청년(만 19~39세)’이 전국 8개 지역(강원 춘천․영월, 경북 의성․상주, 충남 논산․금산, 전북 완주․군산)을 연계한 신규창업을 하면 사업비용을 지원하는「넥스트, 로컬 : 서울청년 로컬의 미래를 UP(業)하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8월 31일(토)까지 모집하며 총 150여명의 청년을 선정해 지원한다.

서울청년에게 새로운 실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①기본교육 ②각 지역에 맞는 사업아이템 발굴(2개월,교통‧숙박지원)지원, ③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초기자금 2,000만원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 4월,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창직,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뿐 아니라 각 지역 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선정된 청년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지역캠프가 진행된다. 캠프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8개 지역 중 1개 지역을 선정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팀을 구성하게 된다. 교육 후에는 각 지역에서 잠재적 지역자원을 발굴․조사하고 자원분석을 진행한다.

캠프 후에는 각 지역별로 2개월간 ‘지역자원조사’ 기간이 주어진다.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기간으로 서울시는 2개월간 지역 간 이동교통, 숙박 등 자원조사에 소요되는 실비를 지원한다. 전국 8개 지역에서는 체류 및 사무공간 지원, 지역현장 창업캠프 및 실습프로그램 제공, 지역 정착청년과 지역창업가와의 교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을 선택한 청년참여자를 지원한다.

이 기간 동안 ‘서울청년’은 지역 내 창업자와 활동가, 관계 전문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지역가치를 발견하며, 지역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지역자원조사를 바탕으로 창업전문코치의 피드백을 받고 사업모델 고도화 과정을 거쳐 사업아이템을 기획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 단계의 청년들은 2,000만원 이내 1단계 초기자금을 지원받고 4~6개월간 사업모델에 대한 시범운영, 즉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본격적인 창업교육을 받게 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서울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청년의 창업가로서의 자질 뿐 아니라 지역사회 연관성, 사업 실현가능성, 시장성 및 지속가능성 등의 평가를 진행하고,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총 8개월(‘19년 9월~’20년 4월)의 창업지원프로그램 최종 이수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서울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거나, 해당 지역 창업프로그램에 지원할 경우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의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청정(靑停)경북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44명의 ‘서울청년’은 8월 5일(월) 부터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넥스트, 로컬(NEXT LOCAL)> 프로젝트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도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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