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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박물관 체험교실’ 운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19-08-05 13:25

지역 공예작가 4명 초청, 다채로운 예술분야 소개
충북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체험교실 작품전시회 사진.(사진제공=제천시청)

충북 제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천지역 공예작가 4명을 초청해 각자 활동하는 예술분야를 소개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지난 3일 지은순 작가의 ‘교동민화마을 어변성룡이야기’ 첫 체험교실에서는 입신양명을 염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민화 ‘어변성룡도’와 그밖에 여러 민화작품을 감상하면서 옛 사람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그림에 어떻게 담아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열렸다.
 
오는 10일 최복희 작가의 ‘꽃잎으로 그리는 풍경’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식물과 꽃을 눌러 말린 압화로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하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자연환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17일 김현자 작가의 ‘책으로 만나는 제천의 역사이야기’에서는 한지공예품과 다양한 구조의 입체 팝업북을 감상하고, 제천의 역사문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팝업북을 만들면서 종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 주인 24일에는 안화순 작가의 ‘전통 매듭의 현대적 변신’을 주제로 옛 사람들이 옷과 장신구에 두루 사용하던 매듭에 대해 오늘날 실생활 사용법과 전통 공예의 현대적인 활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이 진행되는 이달 중에는 교육실 맞은편 로비에서 네 작가의 작품전시도 진행돼 여름방학을 맞아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제천의 역사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je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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