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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선보이는 11가지 이색투어…사전 신청접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19-08-06 07:53

Seoul tour 포스터.

서울시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도시‧건축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전문도슨트 해설과 함께 도심 곳곳을 무료로 투어하는 ‘집합도시 서울투어’ 11개 이색코스를 선보인다.

서울의 대표적인 준공업 지역이 최신 유행에 밝은 ‘힙스터’들의 명소로 탈바꿈한 성수동 일대 카페‧인쇄소‧서울숲‧붉은벽돌재생지역 등을 돌아보는 <인스타시티 성수> 코스, 경복궁‧육조거리‧숭례문 등 한양에서 경성, 서울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한양-경성-서울> 코스, 돈의문박물관마을‧경희궁방공호‧여의도sema벙커 등 서울의 숨겨진 지하공간을 탐험해보는 <지하도시탐험> 코스 등 서울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장소들로 구성됐다.

시는 21일(수)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8일(일)부터 10월27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투어 중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인 ‘집합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남녀노소 누구나 도시‧건축 역사와 변화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서울 도심 주요 건축 장소를 답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집합도시 서울투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개 이색코스는 서울역사투어와 서울테마투어 두 개로 나눠 총 17회 운영된다. 서울역사투어엔 ▴한양-경성-서울 ▴조선-대한-민국 ▴성문안첫동네 ▴세운속골목 ▴그림길겸재 ▴타임슬립, 서울테마투어엔 ▴인스타시티성수 ▴을지로 힙스터 ▴서울생활백서 ▴지하도시탐험 ▴서울파노라마가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투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경복궁’을 비롯해 낡은 간판과 붉은 벽돌이 주는 묘한 매력의 ‘성수동’, 구제시장으로 이미 유명한 ‘동묘’ 등 서울 도심 내에서도 손꼽히는 건축물을 돌아보는 만큼 서울의 시간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것도 투어의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어는 버스와 연계해 운영하는 도보 코스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토요일의 경우 ▴오후 2시~4시, 일요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2시~2시 ▴오후 2시~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biennale.org)에서 8월 중 확인 할 수 있다.

임재용 서울비엔날레 국내총감독은 “집합도시 서울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비엔날레의 주제인 ‘집합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길 바란다”며 “투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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