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서울방향)에 문을 연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 운영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운영현황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팝업스토어(Pop-up Store)는 짧은 기간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매장으로, 신규 매장을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는 업체가 적은 비용으로 브랜드의 특징을 알릴 수 있고 입소문 마케팅에 유리한 장점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는 9일 경부선 칠곡휴게소(서울방향)에서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 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휴게소 운영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친환경제품 체험행사 등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는 휴게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영세업체에 휴게소 내 제품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판매상품 제공을 통한 고객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휴게소 운영업체가 협력해 추진했다.
칠곡휴게소(서울방향)에는 의복 및 직물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예손에이케이,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에코스타트 등 2개 업체가 입점했으며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판매 외에 에코가방 만들기, 천연 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해 고객서비스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