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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한식강사들 일본 식민지 식품 추방 외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9-08-15 19:51

15일 제철음식학교 회원들이 광복절을 맞아 밥상독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철음식학교)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15일 한식강사단체인 ‘제철음식학교(교장 고은정)’가 광복절을 맞아 밥상독립 캠페인을 진행했다.

“발효없는 산분해간장은 일본 식민지 유산입니다”이란 주제로 일제의 대표적인 적폐식품인 산분해간장 추방을 첫번째 실행과제로 제시했다.

산분해간장은 청산되어야 할 대표적인 일제 식민지 시기 식품이다.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 당시 군수물자로 한반도에 들어왔다.

산분해간장은 콩을 발효하지 않고 염산으로 단백질을 분리해서 만든 간장맛 소스다.

미생물이 진행하는 발효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간장이 아니다.

단백질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인 3-MCPD 등이 문제되기도 해 올해 산분해간장의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다.

우리는 아직도 산분해간장이 섞인 혼합간장을 50%이상 먹고 있다.

고은정 제철음식학교 교장은 “일본식품 불매운동을 넘어 우리 식생활에 뿌리 깊이 들어와 있는 일본 식민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며 “앞으로 뜻을 함께한 한식식생활강사들과 밥상독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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