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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한층 긴장감 갖고 시장 상황 점검하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8-27 11:05

최종구 금융위원장. /아시아뉴스통신 DB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홍콩사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중첩적으로 가세하면서, 국제적으로 주가, 환율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 "한층 더 높은 긴장감을 갖고 시장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관련 금융권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시장도 글로벌 시장의 영향을 받으며 주식시장,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면서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이미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투자자들께서는 지나친 불안 심리로 시장의 변동성이 불필요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증권유관기관, 기관투자자들도 이와 관련한 중심적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위원장은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과 금융의 대응력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대처한다면 이번에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6일 열린 '증권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서 증시 수급 안정 위한 기관투자자 등의 역할 강화와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와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 등을 사용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회의 시작 전 최 위원장은 참석 기관장들과 미국 증시 상황을 챙기고, 미중 무역분쟁 상황 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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