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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 20년 간 적십자 회비 2번 납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8-28 10:56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한적십자사 회비를 지난 20년 동안 단 두 차례만 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가 2000년 이후 2010년과 2012년에 두번에 걸쳐 적십자 회비 총 15000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적십자사는 ‘만 25세 이상 75세 미만 모든 세대주’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개인은 1만원, 개인사업자는 3만원, 법인은 5만원이 찍힌 청구서를 매년 발송하고 있다.

적십자사는 △위급환자를 위한 헌혈활동 △국내·외 사회적 약자 지원 △남북교류사업 등 사회의 이익 및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후원과 모금으로만 운영되는 적십자사의 회비를 한 후보자가 20년 동안 단 두 번만 냈다는 점은 국가기관장으로서의 도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 후보자는 그간 제기된 논문 표절, 비상장 주식 보유, 가족 부당 소득공제 의혹 등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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