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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승리, 또 경찰 출석…"심려 끼쳐 죄송"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8-28 12:41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28일 경찰에 출석했다.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송치된 지 65일만에 다시 받는 경찰 조사다.

이날 오전 9시56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승리는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승리는 그외 "도박자금 얼마나 쓰셨나", "도박자금은 어디서 마련했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급히 조사실로 떠났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하고 박스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환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승리는 지난 6월 25일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내일(29일)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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