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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태풍 ‘링링’ 긴급대책회의 개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9-05 10:18

한범덕 시장 “장비.인력 최대한 동원… 피해 최소화”지시
청주시가 5일 시장 집무실에서 한범덕 시장 주재(왼쪽 줄 앞에서 세 번째)로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5일 열었다.

청주시는 한범덕 시장 주재로 시장집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 ▸하천.저수지 등 방재시설 및 대형사업장 집중점검 실시 ▸침수우려 취약도로 사전통제 ▸재난 예.경보 방송 및 문자송출 상태 확인 ▸산사태 취약지역 및 벌채지 안전관리 철저 ▸재해취약지역 사전예찰 및 배수시설 점검 ▸과수농가,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축산 피해 예방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인명피해 방지 추진 등으로 피해 최소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주시가 태풍의 위험 반경인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태풍 피해에 만반의 대비 태세가 필요하다”면서 “추석 명절 및 본격적인 수확철이 다가오고 있어 강풍으로 인한 벼, 과수농가, 비닐하우스 등 농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유사시 장비·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청주시는 앞서 지난 3일부터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태세에 돌입해 밤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 진로 예상도.(자료제공=기상청)

청주시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8일까지 장기간 비가 예상된다”며 “시민들께서도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링링’ 영향으로 6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과 8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6∼8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제주도, 서해5도, 북한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도(영서북부 제외), 충북, 전라도, 지리산 부근, 경남 남해안 20~60㎜(많은 곳 100㎜ 이상) ▸경상도(남해안 제외) 10~40㎜ 등이다.

기상청은 6일 낮 12시부터 제주도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져 8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25~160㎞/h(초속 35~4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70~110㎞/h(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면서 시설물 사전 점검 및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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