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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뇌 기반 인공지능’ 독자적 원천기술 확보 도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09-05 10:54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가 국내 최초로 카이스트에 설립되는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KAIST Center for Neuroscience-inspired AI)’를 소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6일 대전 본원에서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KAIST Center for Neuroscience-inspired AI)’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된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뇌 기반 인공지능의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발달인지·뇌과학 실증 연구와 뇌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AI에 이식해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다.
 
또 ‘AI-신경과학-로봇’, ‘이론-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균형을 통한 세계 최정상급 연구를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한다.
 
그동안 융합연구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 뇌 기반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관인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아이비엠 인공지능 연구센터(IBM AI Research)를 비롯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 등과 국제 공동 연구 협약을 맺고 다양한 도전적 연구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지발달–신경과학/뇌기반 인공지능–기계학습’ 융합연구를 위해 다양한 전문성과 상호보완적 성격을 가진 다학제적 연구팀이 참여하고 있고 여기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휴멜로(Humelo) 등이다.
 
또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최정상급 연구진과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연사를 초청해 ‘딥마인드의 신경과학-인공지능(DeepMind's Neuroscience-Inspired AI)’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음달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 연사들을 초청해 ‘신경과학-인공지능’국제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고 오는 12월 2일에는 한국 계산뇌과학회와 공동으로 구글 딥마인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자 등을 연사로 초청해 뇌 기반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상완 연구센터 소장은 “인간의 두뇌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기술의 영역으로 풀어내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이식하는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는 현재 인공지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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