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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의 연극 ‘카라꽃 향기’ 공연 장면.(사진제공=창원시청)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현승)은 5일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연극 ‘카라꽃 향기’ 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극 ‘카라꽃 향기’는 지난 7월17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창원시청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차로 공연했으며, 강연식 교육에 비해 호응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6급 담당주사 450여명을 대상으로 재공연이 개최됐다.
이번 재공연은 공직사회의 갑질 근절과 수평적 문화 조성을 위해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손을 잡고 나선 것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날 공연에는 창원시 공무원노동조합 뿐만 아니라 창녕군청, 창원시설공단, 창원문화재단 등의 노동조합 관계자도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신현승 위원장은 “권위적인 문화가 남아있는 현실에서 공직사회 내부의 갑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리자급 공무원의 태도 변화가 절실하다고 생각해서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직 내에서 수평적인 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카라꽃 향기’는 창원시와 (사)창원예총, (사)한국연극협회 창원지부가 협력해 제작했다.
가상의 도시 행운 시 결혼지원정책과를 배경으로 승진 욕심에 강압과 부당한 지시를 하는 부서장과 직원들 간의 갈등을 출근, 회의, 회식 등 공직사회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해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