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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조국 딸 생기부 유출 의혹, 법적 절차 따라 수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9-09 15:02

민갑룡 경찰청장./아시아뉴스통신 DB

민갑룡 경찰청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생활기록부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요구에 맞게끔 법적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조 장관 딸의 생활기록부 담당자를 참고인 조사했고,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 조사한 자료도 넘겨받았다"며 "열람 기록을 토대로 어떻게 자료가 배포됐는지 추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 딸은 지난 3일 자신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성적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 5일에는 경남 양산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보충조사를 받았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도 지난 6일 조 장관 딸의 생활기록부를 열람한 한영외고 교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민 청장은 "유출 경위 파악 과정에서 이를 공개한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수사상 필요하다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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