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청군 햇밤 수매작업 모습.(사진제공=산청군청) |
경남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9일 산청읍 덕촌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3일까지 지역 내 수매장 7곳에서 밤 수매를 진행한다.
산청 밤은 2000여 농가에서 연간 2500t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수매 예상 물량은 1900t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청 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돌며 맛이 뛰어나고 단백질, 지방, 당분 등 5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리고 농협에서 수매물량 전량을 공동선별 해 품질이 우수하며 연간 1000t 이상이 수출되는데, 올해는 수출물량을 대폭 늘려 중국 등과 2000t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산청군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수형조절, 지상방제장비 지원 등을 통해 농가 생산력 증대를 돕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