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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지역 추석 이웃사랑 ‘앗! 뜨거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9-10 13:35

기업.단체 등 기탁.봉사활동 ‘현재 진행형’
괴산군청 6급 이상 여성공직자 모임인 ‘알파걸스’(회장 민혜정)가 10일 괴산군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무료 점심을 제공한 가운데 회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지역에서 추석연휴를 앞두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에도 기업.단체 등의 선행이 줄을 이었다.

괴산읍 소재 ㈜세광(대표 김기덕)은 괴산군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회장 김미자)은 200만원어치의 농산물꾸러미를 정성껏 준비해 저소득 70가구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한여농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면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준비한 농산물꾸러미는 괴산지역 여성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손수 지은 버섯, 햅쌀 등으로 구성됐다.

청천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남녀회장 방철민.이태이)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관내 경로당 55곳에 전달했다.

괴산군청 6급 이상 여성공직자 모임인 ‘알파걸스’(회장 민혜정)은 괴산군노인복지관을 찾아가 지역 어르신 400여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알파걸스의 추석맞이 무료 급식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라는 의미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6년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7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알파걸스는 무료급식봉사 외에도 해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지역아동센터 등에 정성껏 만든 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촘촘한 맞춤형복지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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