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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치권 전통시장서 추석민심 잡기 경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9-10 16:58

민주.한국.바른미래 충북도당 일제히 장보기 행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0일 오후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한가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진 가운데 변재일 도당위원장(국회의원.오른쪽 첫 번째)이 한 상인의 생선 가공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충북도당)

충북 정치권이 10일 전통시장에서 추석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변재일 도당위원장(국회의원)을 비롯해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 지방의원, 주요당직자, 당원 등 30여명 등 행사 참석자들은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추석선물 등을 구입했다.

변 도당위원장은 이어 성낙운 육거리시장상인회장 등과 만나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변 도당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상인들과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지역경제의 중요한 근간”이라며 “충북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돕는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8개 지역위원회는 각 지역위원회 별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청주시 상당구)이 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10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며 민심을 청취한 가운데 물건 대금을 지불하고 있다.(사진제공=정우택 의원실)

일찌감치 지난 6일 충주시당협을 시작으로 전통시장을 누비고 있는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1일까지 지역당협별로 이 행사를 연다.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국회의원이 속한 청주시 상당당협은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며 민심을 청취했다.

청주 상당당협 행사에는 한국당 소속 전.현직 청주시의원들과 한국전력 충북본부 및 동청주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충북본부, 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등이 함께 했다.

정 도당위원장은 평소 시장경기와 명절 대목경기를 비교하며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한가위에 대한 덕담을 주고받는 등으로 유권자와 거리를 좁혔다,

상당당협은 이날 장보기를 통해 구입한 물품을 모두 지역의 복지단체를 포함한 시설 등에 기부해 저소득 소외계층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도당위원장은 “한가위를 맞아 우리 전통시장을 사랑해 주시고 방문해 주신 청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가족 모두 함께 하는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첫 걸음”이라며 “우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국회의원.청원구 지역위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해 최용수 충주시지역위원장, 홍익표 상당구 지역위원장(직대), 이창록 서원구 지역위원장(직대), 임헌경 흥덕구 지역위원장(직대), 주요당직자, 당원 등 30여명이 10일 청주 육거리시장과 북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바른미래당 충북도당)

바른미래당 충북도당도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상권 위축과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소비를 진작시키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충북도당의 설명이다.

김수민 도당위원장(국회의원.청원구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최용수 충주시지역위원장, 홍익표 상당구 지역위원장(직대), 이창록 서원구 지역위원장(직대), 임헌경 흥덕구 지역위원장(직대), 주요당직자, 당원 등 30여명이 육거리시장과 북부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식료품, 청과류, 건어물 등을 구매했다. 

또 장보기 행사 후에 재래시장 상인회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상생을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구입한 물품을 노인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현장에서 명절 분위기도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지만, 막상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보면 역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실감했다”며 “충북도민을 위해, 민생 경제를 위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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