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생활/날씨
몽고식품, ‘2019 타이베이국제식품전’ 참여, 대만에 몽고간장 선보여

[=아시아뉴스통신] 박지성기자 송고시간 2019-09-24 09:49

몽고간장으로 대만수출 재가가 목표, 현지화된 컨텐츠 준비가 숙제로 남아
[사진 : 몽고식품]


몽고식품은 올해로 30회째인 ‘2019 타이베이국제식품전’에 참여하여 해외시장 확대에 나섰다. ‘타이베이국제식품전(대만식품전)은 식품가공설비, 바이오제약기계전, 포장공업전, 호텔식료설비용품전, 할랄제품전이 동시에 개최되는 5 in 1 전시회이다.

38개국 전체 1757개 기업이 참가, 그 중 1052개 식품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140개 일본전시관에 이어 한국전시관은 4위 규모인 49개 기업이 참가하여, 가공식품, 간편식, 농수산물, 조미료,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국내 간장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몽고식품(대표 황을경)은 제품의 성분문제로 수출이 중단되었던 몽고간장의 대만수출을 재개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였다고 한다. 

전시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몽고간장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한류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한국식품으로까지 이어져 인지도 상승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한국관광을 통해 한국의 음식과 식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면서 대만 내에 한국식품과 음식이 점차 대중화 되는 추세이기에 몽고식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도는 높을 수 밖에 없었다. 

몽고식품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들은 특히 몽고간장을 사용한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만과 한국의 식문화 차이를 보완한 조리법과 응용레시피를 강화하여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낸다면, 다시 대만시장에 몽고간장이 유통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몽고식품은 1905년부터 100년이 넘게 장류제조를 이어오고 있는 전통과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위주의 수출에서 수출국가를 다변화하려는 도전을 지속해왔다. 김현승 대표의 다양한 제품개발과 국외 수출시장 확대전략에 기반하여 올해는 미국수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높은 8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였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