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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구리도시공사, ‘꿈틀’ 기지개.. 세수증대 사업진행 "착착”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09-24 17:44

갈매지식센터, 디자인혁신센터 곧 착공 .. 강지원사장..결과로 말하겠다.
▲ 경기 구리도시공사가 진행 중인 갈매지식산업센터. 민간 사업자 공모가 시작되는 단계며 2020년 상반기 공사 착공이 예상 중이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하고 세수 증대 효과까지 기대 된다./ 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 기자

정쟁의 대상이었고 하는 일 없이 방만한 경영으로 혈세만 축낸다는 비난과 눈총을 받아왔던 경기 구리도시공사가 강지원사장이 취임하면서 본연의 설립 취지인 개발과 컨설팅 사업으로 주력사업 변화에 대한 꿈틀거림을 시도하고 있어 그 성공 여부에 세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당초 구리도시공사의 태생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를 위해서였고 박영순 (전)시장 때 거의 이사업에 올인을 했지만 사업이 좌초를 맞으면서 하는 일 없이 밥만 축내는 밥버러지로 전략 했었다.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자 구리시는 도시공사에 임시방편으로 체육관과 주차장등의 시설관리를 위탁 하면서 근근히 명맥은 유지하는 형태를 취하고는 있지만 공사로서는 도시공사설립 원래의 취지인 개발.컨설팅 업무가 아닌 시설관리를 자존심 구기며 진행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었다.

그러면서 백경현 시대를 맞아 구리. 남양주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추가 되면서 도시공사에 거는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커갔지만 현. 안승남 시장 때에 와서는 이 두 개의 사업 모두가 이런 저런 이유로 공전 하고 있거나 공중분해 될 위기에 놓여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도시공사는 최근 공사가 주도하는 독자적인 사업들을 시의 노른자위 땅에 추진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들은 곧 착공에 들어가거나 이미 30% 이상 추진 된 사업들이 많아 도시공사의 변화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만간 혈세 먹는 하마에서 시의 세수를 증대 시키는 효자 기관으로 거듭 날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날개를 펼치고 비상을 준비하는 구리도시공사를 들여다 봤다.

  ◆ 구리도시공사, 주목을 받다..일자리, 경제활성화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

 LH에 의해 갈매동이 택지개발 되면서 도시공사가 자족용지 시설에 대한 사업의 주도권을 가지면서 그 첫 삽으로 지식산업 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고 이 사업으로 인해 도시공사 본연의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활기와 생기를 찾는 모습이 역력하다.

갈매 지식산업 센터는 결론을 말하자면 곧 민간사업자 공모가 시작되고 2020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에 이를 정도로 착착 진행 되고 있다.

이 사업은 갈매지구내 자족용지시설에 들어서게 되며 사업기간은 2018년 3월~2022년 12월 예정으로 5천 8백평의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규모. 사업비 2천784억원이 투입되게 되며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산조달도 안정적으로 진행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구리도시공사가 진행하는 갈매 지식산업 센터 건립사업은 사업추진. SPC동의를 시의회로부터 받았으며 SPC구성 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도 구리시와 협의 중에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하고 사업 협약을 체결 하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2020년 상반기에 설계와 인. 허가를 거쳐 공사 착공에 이르게 되며 박차를 가해 준공까지 끝 마친다는 계획으로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갈매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기까지 아직 넘어야할 산은 산적해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도시공사는 이 사업이 반드시 성공 할것을 내다보고 있으며 이렇다 할 미래 먹거리 가 없는 시로서도 꼭 성공시켜야할 사업이라는 데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어 사업은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내친김에 수택동 (구)아파트형 공장부지..디자인혁신성장센터로 ‘탈바꿈’

윤호중의원 앞장. 버려진 짜투리 땅을 .. 노른자위 땅으로 ‘노력 결실’


구리시 토평지구가 택지 개발 되면서 시의 몫으로 받은 수택동 882번지 (수택고 앞 아파트형 공장부지) 2천3백평의 부지는 지정된 용도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노른자위 버려진 땅이었다.

그런 이유로 이 부지는 한때 청소년 우범지대로 여론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고 괸라가 안되는 이유로 시의회 행정 사무 감사의 지적이 되는 소위 애물단지가 되기도 했다.

와중에 관리방안을 모색 하던 구리시는 이곳을 양묘장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일부는 시민들에게 주차장으로 개방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겨울철 제설장비 보관장으로 사용 중이지만 금싸라기 땅의 용도로는 아깝다는 지적을 수도 없이 받아왔다.

이런 민원은 십여년간 지속되어 왔지만 시장 선거 때만 공약으로 간간히 활용방안이 제시 되었을 뿐 실행 된 적은 없었고 시장이 바뀌면 이 볼모지의 땅을 바꾸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이 역시 무산 된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런 와중에 버려져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시의 짜투리 땅으로 인식되던 이곳에 해법을 찾아 준 것은 다름 아닌 윤호중 국회의원이다.

윤 의원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의 혁신주도 성장에 발을 맞추어 지역주도형 자립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위한 디자인.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계획을 세웠으며 그 건립 부지로 이 땅을 주목하고 빠르게 일처리를 진행 했다.

같은 달 16일에 구리시와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과 디자인 혁신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주요협약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과 디자인 문화 콘텐츠 분야 졸업기업의 포스트 청년창업 사관 학교 역할을 수행 한다는 것이며 나아가 중진공의 정책 자금과 구리시의 중소기업자금 융자연계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 윤 의원은 박영선 장관을 만나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2020년 예산에 경기동부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예산도 구리시에 반영 해 줄 것을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냈다.

디자인 혁신센터건립의 토지와 그 안 에 들어설 청년사관학교의 운영 예산을 모두 해결한 (가)디자인혁신센터건립은 난제가 해결됨에 따라 가속도가 붙기 시작 했다.

윤호중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한 디자인혁신센터는 구리도시공사의 주도하에 현 사업이 날개를 달고 빠른 진행을 하고 있으며 2019년 8월 기본계획용역 입찰-기본계획용역착수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0년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행안부)-구리시 승인과 시의회 의결을 받으면 된다.

다만 구리도시공사는 디자인 혁신센터만으로는 분양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감안 현재 복합 기능의 주상복합 건물을 동시에 구상하고 현재 시와 긴밀한 협의 중에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하반기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는 작업을 거쳐 2022년 공사에 착공 하게 되며 2024년 사업을 준공 하게 되면 그 위용이 모습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구리시 인창동에 랜드마크급 문화. 체육복합 타워 ‘우뚝’

구리도시공사는 인창동의 중심상권인 인창동 673-1번지의 부지에도 랜드마크급 문화 . 체육복합 타워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보건소. 청소년 수련관. 여성 노인회관. 우체국. 소방서. 등기소 등의 관공서와 병원과 학원가가 밀집된 초 역세권 상권으로 무엇을 건립해도 될 만한 노른자위 땅이다.

하지만 마땅한 활용도를 찾지 못해 그동안 문화. 예술회관등의 부지로 거론만 되다가 효율성면에서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문화. 체육시설이 복합된 체육시설로 가닥을 잡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2천1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은 민관 합동 개발 방식 (SPC-PFV)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이미 7월에 타당성 조사가 완료 되었으며 현재 행정 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행안부의 결과가 나오는 데로 구리도시공사는 오는 11월에 사업협약을 체결 하고 2020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에 준공을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 포기 할 수 없는 미래 먹거리 사업 ..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손을 맞잡고 진행중인 구리시 사노동,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원의 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 사업은 시민들의 우려가 많지만 현재 진행형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남양주 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도시개발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이미 지난 2017년 12월에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남양주 도시공사가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을 순탄하게 진행 중에 있다.

2018년 2월에는 기본 구상 용역을 착수 하고 타당성 의뢰를 거쳐 올해 (2019년 4월)에 중앙투자심사를 위해 구리시가 경기도에 요청했지만 지난 7월에 중앙투자 심사위로부터 재검토 판정을 받으면서 답보 상태에 놓인 상태다.

하지만 구리 도시공사는 재검토로 판정난 이유가 시의 여건상 산업단지조성이 어렵다는 점과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가 너무 포화 상태에 달해 과연 수요가 있을 까? 하는 것에 따른 문제점으로 보고 이를 불식시키고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구리시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구리도시공사의 제 모습 찾기.. 시와 시의회 시민의 협력 ‘절실하다.’

구리도시공사의 태동은 수많은 우여곡절과 아픔. 그리고 시민들의 갈등 이라는 산통을 격은 후에서야 세상에 빛을 보게 됐지만 아직도 일부 시민들은 정치적인 잣대를 가지고 도시공사를 바라보는 시각들이 많다.

아울러 도시공사가 오로지 구리월드 디자인시티 하나만을 위해 설립됐고 그 수많은 인력들이 혈세를 축내며 올인 하고 있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믿음을 주지 못했던 구리도시공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씯어 내기 위해 지역의 경제.정치. 언론인.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해가고 있는 강지원 사장./ 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하지만 그동안의 이런 오해를 말끔히 씻어내고 구리시의 주요 현안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고 본연의 임무인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정진하고 있는 것이 현재 도시공사의 모습이다.

강지원 사장 또한 공사에 쏟아지는 비난과 오해를 알기 때문에 정치, 경제, 언론, 시민들과의 소통에 한발 먼저 다가서면서 이를 불식 시키려는 노력을 한 치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도시공사가 본모습을 찾으려고 노력 한다 해도 이를 순수하게 보지 않고 정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딴지 걸기에 만 열을 올린다면 구리시의 삶의 질을 바꾸고 세수를 증대 시키는 개발사업은 멀기만 하다.

일을 안하고 혈세만 축낸다는 밥버러지라는 비난의 중심에서 끝없는 노력으로 잠에서 깨려고 꿈틀거리는 도시공사의 비상을 위해 구리시와 의회, 시민들도 공사의 어깨를 다둑거릴 시기가 이제는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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