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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치매환자·보호자 위한 ‘찾아가는 문화 행사’ 열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9-09-26 14:54

전통 문화 공연을 통해 심리적 안전과 힐링의 시간 가져
진주시, 치매환자·보호자 위한 ‘찾아가는 문화 행사’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경남 진주시는 26일 오후 2시 진주노인요양병원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문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궁중무용, 민속무용, 입춤, 전통무용, 장고병창, 대동놀이 등 다양한 장르 구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태평성대, 진주 덧배기 춤, 성주풀이, 진쇄 춤 등을 선보이며 환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곡들을 엄선해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

특히 이번 공연 팀은 진주여성문화회관 부설 소속인 실버아트스쿨 어르신 20명과 남가람 전통민속예술단 ‘선&무아’ 예술단원 6명의 합동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 상을 확립하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보호자는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을 병원에서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직접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진주시는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통해 힘든 병원생활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심리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치매 지원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055-749-577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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