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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평정한 매혹의 현악사중주, 카잘스 콰르텟 대전 공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10-06 10:48

오는 20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서
오는 20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카잘스 콰르텟.(사진제공=대전예술의전당)

[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파벨 하스 콰르텟, 에반 콰르텟과 함께 오늘날 세계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현악사중주단인 카잘스 콰르텟(Cuarteto Casals)이 처음으로 대전을 찾는다.
 
오는 20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세계를 평정한 매혹의 현악사중주단 카잘스 콰르텟 초청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서양음악의 가장 완벽한 형식이라 불리는 ‘현악4중주’를 확립하고 발전, 완성시킨 작곡가들의 명곡을 들려준다.
 
특히 베토벤은 카잘스 콰르텟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2017년부터 전곡 녹음 및 연주를 하고 있는 작곡가로 베토벤 현악4중주를 초기-중기-후기로 나누는 통상적인 구분을 벗어나 ‘창조’, ‘발현’, ‘이상’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구분해 신선한 시각으로 베토벤을 조명해 주목받고 있다.
 
1997년 창단 직후 ‘스트라드’지로부터 “새천년을 위한 현악사중주단”이라는 극찬을 받은 스페인 출신의 카잘스 콰르텟은 카탈로니아 출신의 위대한 첼리스트인 파블로 카잘스의 이름을 따서 창단했다.
 
이후 20여 년간 뛰어난 테크닉과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사운드를 구축하며 스페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현악사중주단으로 발돋움했으며 당당히 세계 정상급 현악사중주단의 반열에 올라섰다.
 
2008년 저명한 모를레티 뷔토니 기금상 수상으로 고전주의 시대 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음악 양식에 따라 활을 바꿔 연주할 뿐만 아니라 제1바이올리니스트를 교대로 맡는 등 곡에 따라 세심한 변화를 주며 연주의 진실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카잘스 콰르텟의 이번 공연은 현악4중주의 고전을 만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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