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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신적 문화적 토대 마련 세종학 진흥 나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10 11:09

역사 문화 지리 사람 도시계획 환경 등 다양한 연구
진흥위원회 출범 자료 수집 연구 포럼 교육 등 추진
세종시가 정신적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세종학' 진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는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정신적 문화적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해 '세종학' 진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학'은 역사 문화 자원과 성장과정 등을 탐구하는 시에 국한된 지역학의 일종으로 시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진흥에 나선다.

시는 '세종학'을 진흥하기 위해 지난 1월 '세종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4월부터 시행중이고 지난 6월에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종학진흥위원회'가 출범했다.

특히 시는 세종축제 기간인 지난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실험의 무대 세종시, 삶의 장소로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세종학 포럼'을 열었다.

시는 향후 세종학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개발과 교육사업을 진행키로하고 우선 내년에 대전세종연구원과 함께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시에 부합하는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시는 빠르게 멸실돼가는 행정수도 관련 각종 자료와 기록물을 수집 정리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적인 연구 및 학술행사를 계속하고 세종학을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대전세종연구원 내에 전문적인 조직이나 기구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세종학과 관련된 교육사업도 추진해 현재 시민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종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우리지역 바로알기' 사업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에서 "세종학은 단기간에 결과물이 나오고 성과가 나타나는 학문이 아니다"라며 "중장기 계획을 세워 유무형 자산을 꼼꼼하게 정리 연구하는 한편 그 성과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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