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학생 치료지원 전자카드 도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10 16:35

NH 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업무협약 맺고 사업 시행
영수증 발급 치료비 지원서 없이 결제 한번으로 완료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오른쪽)이 김훈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과 협약을 맺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 치료지원 대상자의 치료비 지원 서비스에 전자(바우처)카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3층 접견실에서 김훈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과 이같은 지원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자카드 신청과 발급 등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치료비 지원은 학생이 외부 치료지원 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월별 혹은 분기별로 증빙 서류를 작성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제출하면 센터에서 취합해 지출하는 시스템으로 돼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학생이나 학부모는 서류 발급과 신청서 작성을 하고 영수증을 모아 놓아야 했으며 센터는 이에 대한 증빙서류 검증과 예산 지출 등 번거로운 절차로 진행돼 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자카드 시스템은 학생이 언어치료 작업치료 물리치료 심리행동치료 등 지원을 받고 전자 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교육청에서 가맹점으로 비용을 지급하게 돼있다.

시교육청은 전자카드 도입으로 수혜 학생이나 학부모 그리고 치료지원 기관의 업무가 간소화되고 특수교육지원센터도 자료가 전산화됨으로써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1인당 12만원씩 350명에게 총 5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1인당 2만원 오른 14만원씩 380명에게 총 6억 38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일체의 비용은 NH농협은행이 전자카드 이용에 따른 수수료 사용액은 치료지원 제공 기관이 각각 부담하게 되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질 높은 특수교육 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