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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기능경기대회서 도자기와 요리 직종 금메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9-10-11 23:00

부산시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시 선수단이 금2, 은2, 동6개 등 획득 14위 성적을 거둔 가운데 도자기 직종 금메달 김도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중부지역본부)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부산시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시 선수단이 금2, 은2, 동6개 등을 획득해 17개 시·도 중 14위 성적(전년도 대회: 금3, 은1, 동5, 종합 11위)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시 선수단(인천시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 김현생)은 총 50개 개최 직종 중 35개 직종에 103명이 참가해 메달입상자 10명, 우수 및 장려상 입상자 30명 등 총 40명이 입상했으며 시도별 순위는 입상종류에 따른 점수와 참가인원 환산점수 등을 합산해 종합점수로 결정되며 올해는 총 507.5점을 득했다.

요리 직종과 도자기 직종은 최근 5년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을 풀었으며 목공예 직종은 2년 연속 입상해 강세직종으로 성장했고 화훼장식 직종은 인천에서 10년만에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요리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하늘 선수(개인, 인천영선고 졸업)는 인문계고 출신으로 학창시절부터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해 한국외식조리직업전문학교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 세 번째 대회참가 끝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도자기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도연 선수(인천디자인고 3학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에 참가해 도자기 강세지역인 경기도 등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도자기 명문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의 저력을 과시했다.
 
요리 직종 금메달 이하늘 선수.(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중부지역본부)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는 공업전자기기(김민규 선수, 신승민 선수), 정보기술(김진영 선수, 안지훈 선수) 두 직종에서 총 4개의 동메달을 획득해 학교의 명성을 드높였으며 전기·전자·IT 분야의 명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목공예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동화 선수(개인, 인천 도림고 3학년)는 인문계고에 재학중으로 전국대회에 두 번째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시·도 종합순위 6위부터 16위까지는 금메달 획득 수가 1개 또는 2개로 전반적으로 시·도간 평준화 현상을 나타냈고 특정 시·도의 강세 직종도 점차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입상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또 입상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고 국제대회 평가전을 거쳐 2년 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현생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은 전년도 대비 금메달은 1개 덜 획득했지만 총 메달 획득 수는 오히려 1개 증가했고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기계, 금속, 자동차분야 직종에서의 성적부진을 아쉬운 점으로 들면서 재능 있는 선수 발굴, 훌륭한 지도교사, 훈련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대회였고 많은 시민들이 기능·기술인의 축제인 기능경기대회에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해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라북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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