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시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는 15일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166건에 대해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후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위한 현장답사를 완료 후 최종 40건의 심의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0건의 제안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 우선순위를 결정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편성(안)을 오는 11월에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라정기 포항시 예산법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산의 주인인 시민들의 참여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2019년 당초예산에 23건의 사업, 17억여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편성에도 결정된 제안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