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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 방송 재조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혁기자 송고시간 2019-10-18 10:02

개그맨 권영찬,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 출연(사진출처=권영찬닷컴)

개그맨 출신 연예인 1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권영찬 교수가 지난 16일 한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3위로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한 연예인의 자살에 관한 안타까움과 연예인 자살 예방에 대한 내용을 전하면서다.
 
이러한 관심과 함께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의 권영찬 교수가 출연한 다시 듣기 방송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에 방송이 나가면서, 잘 나가던 개그맨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범법자로 그리고 무죄를 받으면서 다시 방송에 복귀하게 된 권영찬 교수의 삶의 과정이 그대로 재조명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포털 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오르면서 개그맨에서 국내 연예인 1호 출신 상담심리학 교수로 변신하게 된 과정이 솔직한 고백으로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 방송은 다양한 분야의 리더에서부터 이 시대 이슈가 되는 인물, 때로는 숨어있는 인물도 발굴해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3일 방송의 초대 손님인 개그맨 권영찬은 이날 개그맨에서 교수로 변신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지난 2005년 억울한 구치소 수감에 대한 이야기, 성공가도를 달리던 사업에 실패하게 된 사연 등 진솔한 이야기를 청취자들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또, 연예인 자살예방센터를 만들고 연예인 자살 예방을 하기 위해서 상담심리학 교수가 되었다고 밝히며, 방송에서 고 최진영씨와의 아픈 인연도 소개했다. 권영찬 교수는 최진영씨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 1주일 전 우연찮게 최진영씨 소속사 대표와 함께 최진영씨와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진영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을 때는, 자신도 3번의 위기 속에 안 좋은 선택을 생각했던 경험자로써, 최진영씨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연예인 자살 예방에 대한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교수가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서 “한류스타가 되기 위한 소속사들의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은 그야말로 안타까울 정도로 스파르타 교육에 가깝다. 하지만, 준비생들은 자신이 바라는 스타의 꿈을 꾸며 그렇게 힘든 과정을 이겨낸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이다.”라고 현 소속사의 아이돌과 걸그룹 육성 시스템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아이돌, 걸그룹 예비생들이 퇴출되거나 도퇴가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살아남아서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며 자신의 목표를 업그레이드 하며 잘 유지하는 연예인들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인기는 한순간이다. 물거품과 같기에 인기와 성공에만 목표를 세우면 안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고 묵묵히 자신을 사랑하다보면 언젠가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즉, 똑 같은 인기를 얻고 성공을 하더라도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된다.”고 조언한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박사 논문으로는 자신이 겪은 ‘2005년의 억울한 사건’, ‘세트장이 무너지는 사고로 6개월간 병원에 있게 된 사연’, ‘기업 인수합병에 뛰어 들어 30억 원을 날리며 추락’ 하게 된 내용을 주제로 3종 고난세트인 자신의 이야기를 내러티브 형식으로 쓴 박사논문이다.
 
국내 연예인으로는 처음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권영찬은 현재 미국 커넬대학교 한국켐퍼스 상담학과 정교수로 초빙돼 강단에 서고 있다. 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 교수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제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찬 교수는 현재 연예인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좌절과 포기 그리고 자살의 위험에 놓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연예인들을 위해서 결혼식과 다양한 지원을 무료로 진행해주고 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연예인도 인기를 떠나서 방송을 떠나서는 행복하고자 노력하는 한 사람에 불과하다. 연예인이라서 악플이나 여러 어려움을 당연하게 받아드려야 된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이다. 저도 연예인 자살예방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 할테니, 네티즌 여러분들도 힘들고 좌절한 연예인들에게 악플 보다는 위로와 희망의 말, 선플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맨 출신 백광 권영찬 교수가 출연한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 권영찬 교수 방송 편은 9월 23일 다시 듣기 편을 통해서 재 청취를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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