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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광개토대왕함 제5회 배틀플래그 교환식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기자 송고시간 2019-10-22 16:22

배틀플래그 게양식(사진제공=구리시청)

경기 구리시는 22일 자매결연 부대인 해군1함대 소속의 광개토대왕함을 방문해 배틀플래그 교환식을 하고, 안승남 시장이 광개토대왕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안 시장을 단장으로 시의회 박석윤 의장 등 시의원 4명,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시 민・관 합동 위문단 83명은 광개토대왕함이 정박해 있는 동해항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배틀플래그를 기증했다.
 
시에서 제공한 배틀플래그는 광개토대왕함이 작전 임무를 수행하거나, 정박할 때 함미에 게양되어 1년간 운명을 같이하게 되며, 추가로 제공한 대형 태극기(9*6m)는 해군 국제 관함식 등의 행사 참여 시 게양될 예정이다.
 
또한 시 위문단은 불철주야 동해 바다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하여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구리 시민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아울러 배틀플래그 교환식 행사에 앞서 안승남 시장은 광개토대왕함 명예 함장으로 위촉됐다.
 
안 시장은 “고구려의 역사를 품은 구리시의 시장으로서, 광개토대왕함의 명예함장으로 위촉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광개토대왕의 진취적인 기상을 이은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의 상호협력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시장은 해군 제1함대 김명수 사령관을 예방하고, “광개토대왕함이 퇴역하면 시에 전시해, 고구려 박물관 역할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다시 한번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사령관은 “군함이 임무를 다하고 퇴역하게 되면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시는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아차산 153만㎡에 고구려 역사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공원에는 아차산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고 박물관과 고구려 민속 마을, 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며, 시는 광개토대왕함도 이곳에 전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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