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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MAMF(맘프) 연계 다문화 교육 행사 ‘다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9-10-24 17:00

경남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창원에서 열리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19’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다문화 교육 행사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25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맘프 주빈국인 스리랑카 국립청소년예술단 공연을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500명이 관람한다.

같은 날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함양 연수가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이어지며, 오는 26일에는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경남 학생 다문화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린다.

맘프 주빈국 스리랑카 국립청소년예술단 공연은 스리랑카의 전통춤을 선보이며, 특히 우리나라 리틀엔젤스 예술단과 협연하는 무대도 있어 공연관람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학급과 교원이 사제동행으로 관람하고, 수업과에서 나누는 활동을 이어간다.

교직원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연수는 도내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경희 교수(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가 호주 한인들의 이민사례를 중심으로, 지구촌 이주 현상과 이민자의 삶을 조명해보고, 우리 사회 이주 현상과 교육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경남 학생 다문화 그림그리기 대회는 초∙중∙고등학생 500여명이 참가해 ‘우리 모두는 다문화인입니다’를 주제로 초등부과 중등부를 나눠 진행되는데,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기량을 발휘하는 한편, 대회 장소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다.

이상락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도내 다문화학생이 1만명을 넘어선 시점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에서도 인종과 국가, 문화적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계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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