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
충남도가 오는 21일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 청년창업프라자를 개소한다.
양승조 지사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에 창업하기 좋은 충남으로 가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창업프라자는 1500㎡의 규모로, 총 2개 층으로 마련됐다.
이는 보육기업 17개 기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회의실과 스튜디오 등 공용공간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7월부터 입주기업을 모집해 현재 12개 청년창업 기업을 선발했다”며 “입주기업 사업화 및 성장지원을 위한 멘토링·컨설팅 실시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 비정규직 근로자가 748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중은 36.4%에 이르고 있다”며 “고용과 일자리 문제를 위해 정부와 공공의 영역에서 더욱 살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창업프라자 개소와 함께 오는 8일 개소하는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지역의 유망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