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평택~오송 복복선화 건설사업에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천안·아산 정차역을 설치할 경우 총사업비는 1988억 원이 증가하지만 B/C는 1.06으로 경제성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구난역을 확보하게 돼 가장 중요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철도 이용객 측면에서도 하루 2만 75명으로 미설치했을 때의 1만 1708명에 비해 171% 이용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련 실·국·원장들에게 “국토부에 내년 7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이 계획돼 있다”며 “구난역 설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구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취지를 잘 설명하는 등 정차역 설치가 관철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평택~오송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구상 및 타당성 분석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