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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일원에 건립된 청도군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분소 준공 및 개소식에 참석한 이승율 군수(왼쪽)와 박기호 청도군의장(오른쪽)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5일 금천면 동곡리 1076번지 일원에 건립된 청도군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분소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율 군수, 청도군의회 박기호 의장과 군의원, 김하수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청도군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분소는 운문.금천.매전면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농기계를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4억여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855㎡, 건물 777㎡의 규모로 신축됐다.
이곳에는 트랙터, 승용관리기, 퇴비살포기 등 42종 157대의 장비를 갖춰 놓았으며, 처음 접하는 농기계를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실습장까지 갖춰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3년에 처음 청도읍 원정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청도군은 농기계 임대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는 3600여대의 농기계가 임대됐으며, 지난 9월5일 산서분소 개소에 이어 이번에 산동분소를 개소해 청도군 전 주민들이 누구나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도군은 청도읍 원정리 소재 본소에 46종 226대, 산서분소 42종 146대, 산동분소 42종 157대 등 총 529대의 농기계를 구비해 놓으면서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할 필요없이 가까운 곳에서 임대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농기계 사용은 사용일로부터 2주 전 농업기술센터로 전화접수를 하거나 홈페이지에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이승율 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분소 준공식으로 본소를 이용하는 인원 분산 효과와 농가경영비 절감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임대 농기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임대기종 및 수량을 늘리고, 농기계운반 서비스를 추진해 농사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