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호중학교의 직업체험을 끝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직업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청) |
올해 미리내일학교는 오산시 9개 중학교 2,396명의 1학년 학생들이 소방서, 병원, 자동차 정비소 등 63개의 직업체험기관에서 진행했고, 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택시 316대, 버스 75대가 학생들의 안전한 수송을 담당했다.
미리내일학교가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한 기관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산시청, 오산교육재단,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의 행정기관과 관내 9개 중학교 및 해당 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차량지원을 위한 4개 택시조합, 안전한 교통지도를 위한 오산시모범운전자회, 63개 직업체험기관 직업인 멘토와 사전·사후 수업 및 직업체험 인솔을 담당하는 학부모 진로코치 등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가 오산시 학생들의 꿈 찾기를 위해 노력해 전국 최고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직업체험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즐거웠고, 멘토에게 궁금증도 물어보면서 진로와 직업에 대해 현실감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참여 중학교에서도“학교 단위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현장직업체험를 각 기관의 지원을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진로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2020년 미리내일학교는 더 재미있고 다양한 직업체험을 가지고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