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박지원 대안신당 전 대표는 6일 오전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추미애 법무부장관 지명은 "결국 검찰 개혁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 후보자는 판사 출신, 5선 의원, 당 대표를 역임하신 분으로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잘 수행 것"이라며 특히 조국 전 장관과 비교해서는 추 후보자가 조금 더 쎈 사람이라는 해석과 함께 검찰, 사법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이라고 판단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추 후보자가 타협 보다는 원리 원칙에 입각해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검찰과 국회와도 충돌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지원 대안신당 전 대표./아시아뉴스통신 |
이와 함께 그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단식과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허에 대한 개인적 입장에 대해서는 "황교안 대표의 단식은 국가가 아니라 자신의 대표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 것으로 친황 체제구축에 성공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불허로 인해 한국당)원내 대표 경선으로 이슈가 그 쪽으로 빨려 들어가겠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