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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비기닝 2020' 시상식.(사진제공=DGB금융그룹)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역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사회적경제 스타트업의 가치 실현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대회 '더 비기닝 2020'을 실시하고,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고 14일 밝혔다.
전년에 이어 2회째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대구시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커뮤니티와경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대구)가 지원한다. DGB금융그룹과 DGB사회공헌재단이 펀딩기금을 후원하고, 4개 기업이 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대출형식의 기금(장기 무이자·무담보)과 상금으로 나눠 지원된다.
지난해 12월 지역 스타트업체를 대상으로 예선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선발된 4개의 기업이 최종선발전에서 PT를 거쳐 우승을 가렸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해 결선에 오른 기업은 ▶지역 뮤지션을 발굴하는 ㈜엠에스엔터테인먼트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예방을 다룬 ㈜새벽수라상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아트앤허그 ▶자해충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한 ㈜마음의정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지역형 예비사회적·마을기업 4개 팀이다.
이들 4개 기업은 무이자 기금대출지원과 상금 5000만원을 두고 오디션에 참가하는데, 심사위원과 시민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2개 기업에 4000만원의 무이자 기금대출이 2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의 방식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2개 기업은 1000만원의 상금을 나누어 지원받는다.
지난해 12월 개최된 오디션 대회 결과, 기금형은 ㈜아트앤허그 (위기 청소년 지원), 상금형은 ㈜새벽수라상(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예방) 두 기업이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김태오 회장은 "DGB대구은행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과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여신지원·지분투자·수수료 감면·물품구매·비금융서비스(맞춤식 무료교육 등)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경제적기업 후원으로 지역사회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