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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탁자, 합천 쌍백면에 3년째 이웃돕기 백미 30포 기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1-16 15:26

익명의 기탁자가 합천 쌍백면사무소에 백미 80여만원을 기탁했다.(사진제공=합천군청)

[합천/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합천군 쌍백면(면장 최규진)은 15일 익명을 요구하는 기탁자가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30포(80여 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기탁자는 “작은 물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금씩 나누고 살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싶다. 매년 쌀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진 쌍백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렇게 좋은 뜻을 가지신 분들의 기탁이 이어져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다”며 “기탁자의 정성을 담아 각 마을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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