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가 제61회 임시회를 비롯해 각종 토론회 등 공식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의회는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이던 제61회 임시회를 비롯해 각종 토론회 등 공식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당초 세종시의회는 다음달 4일 제61회 임시회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25일 의원간담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의원들과 협의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을 맞을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또 24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상병헌) 주최 '세종시 대학캠퍼스 유치 토론회'와 오는 26일 이태환 의원 주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잠정 연기했다.
세종시의회는 관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발표 직후인 22일 오후 의회 차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금남면 주민의 건강상태와 동선 등을 면밀히 파악한 후 대응방향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세종시의회는 다중이 모이는 공식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집행부의 비상상황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임시회 등을 연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의회는 또 이날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대책 마련을 위한 지원 조례안 제개정 등을 검토하고 의회 차원의 긴급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서금택 세종시의장은 "이번에 발생한 관내 확진자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의료적 지원과 정밀한 역학 조사를 통해 관내에서 확산되는 상황이 없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