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농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청도군 일손돕기 알선창구는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군부대, 민간단체 등 일손돕기 신청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군 단위 창구에서는 일손돕기 신청자를, 읍·면 단위 창구에서는 일손돕기 희망 농가를 상시 접수받는다.
또한 '일손돕기 희망 농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기초생활 보호대상 농가, 참전용사, 고령, 부녀자 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에 우선 지원되며, 일손돕기 신청자에게는 중식 및 간식, 보험, 작업 모자, 마스크 등을 지원해 참여자 의욕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이승율 군수는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을 통해 상반기에 6000여명의 인력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밖에도 농촌인력지원센터, 농기계 임대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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