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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엘마노 100억 투자 유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5-14 13:57

괴산읍 서부리에 48명 근무 유기농식품 공장 건립 예정
괴산군이 13일 괴산군청 군수집무실에서 농식품 제조 및 외식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전문회사인 ㈜엘마노와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차영 군수와 이요섭 엘마노 대표 등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농식품 제조 및 외식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전문회사인 ㈜엘마노가 친환경 유기농식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14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은 이날 괴산군청 군수집무실에서 엘마노와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엘마노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괴산읍 서부리 2만9230㎡에 48명이 근무하는 건축면적 1221㎡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식품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엘마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장 건립에 필요한 인력은 괴산군민을 우선 고용하고, 건설 자재도 괴산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한다.
 
괴산군은 단순한 고용창출과 세수확보 차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경제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청년인구의 유출과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 공장 건립은 직원과 가족의 대거 유입을 유도, 괴산군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엘마노는 지난 30년간 일본과 국내에서 메뉴 개발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고 괴산군은 전했다.
 
프리미엄 육수.소스 개발은 물론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로 만든 콘 커틀릿(Corn Cutlet) 등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도 생산.수출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괴산의 우수 농산물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괴산군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이요섭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투자협약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공장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요섭 엘마노 대표는 “괴산군의 발전 가능성과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보고, 이곳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생겼다”면서 “지역주민 채용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제품과 메뉴를 전국 엘마노 프랜차이즈에 공급.유통해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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