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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기억지킴이 쉼터’ 맞춤형 방문서비스로 변경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5-21 09:10

치매환자 자택서 작업.미술치료 진행… 코로나19 예방 효과도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가 한 치매환자 자택에서 작업치료를 하고 있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6일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치매환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기억지킴이 쉼터’를 맞춤형 방문서비스로 바꿨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 보건소는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기억지킴이 쉼터’를 맞춤형 방문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기억지킴이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낮 시간에 치매환자를 보호하면서 사회적 접촉과 교류 기회를 주고, 치매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치매안심센터 내 돌봄 쉼터에서 운영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바로 중단됐다가 전화 모니터링 등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6일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치매환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기억지킴이 쉼터’를 맞춤형 방문서비스로 바꿨다.
 
맞춤형 방문서비스는 보건소 직원이 치매환자 자택을 방문, 작업치료와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치매환자를 위한 1대1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면서 치매환자의 건강상태 등도 꼼꼼히 살필 수 있어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보건소의 설명이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문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의 개별 학습을 돕고, 건강상태도 꼼꼼히 체크하는 등 치매 돌봄 서비스에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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