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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청주시청에서 성심노인요양원의 온정나눔 꾸러미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
충북 청주 성심노인요양원의 온정나눔 꾸러미가 2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주지역 소외계층 노인 210세대에 배부됐다.
청주시는 이날 시청에서 최명숙 복지국장, 전영심 성심노인요양원 원장, 조유기 입소자 대표, 이기종 가족 대표, 백수현 청주노인복지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심노인요양원 온정나눔 꾸러미 기탁식’을 열었다.
이 온정나눔 꾸러미는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소재 성심노인요양원 입소인과 가족, 직원들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성금 모금에서 모아진 850만원으로 사골곰탕, 미역국, 소고기죽, 참치세트 등 반조리 식품과 두유, 국수 등 14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전영심 원장은 “정부 지원과 지역사회 후원으로 그동안 요양원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위험을 잘 극복하고 평안하게 지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십시일반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나눔과 상생 정신을 실천한 성심노인요양원 가족들 덕분에 사회적 거리는 멀었지만 마음의 거리는 어느 때보다 가깝게 느껴졌다”면서 “오늘 정성껏 준비한 온정나눔 꾸러미는 저소득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청주시가 코로나를 극복 하는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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