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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과수 저온 피해 농가 일손 지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20-05-26 13:56

26일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박청문 농가 과수원에서 박일호 시장과 직원들이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경남 밀양시는 26일 산내면 가인리 박청문 농가 과수원에서 사과 열매솎기 일손지원을 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사과 열매솎기 시기를 맞아 농촌일손 부족에 따른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농촌 인력의 지역 간 이동 제한과 외국인력 유입이 줄어 농촌의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특히, 사과농가의 경우 꽃(눈) 고사와 수분 불량 등 저온 피해가 발생해 평년에 비해 착과율이 감소함에 따라 사과 솎기 시 중심과를 골라내는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밀양시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지정해 부서별 2회 이상 일손돕기를 지원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 운영을 통해 일손부족 농가와 일손돕기 지원 희망자를 연결하고 있다.

시는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촌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구직자와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를 연결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촌 인력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농촌일손돕기 추진과 농산업인력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극복하고 농촌 일손이 영농 적기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인력 모집과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족한 농촌일손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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