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 설치된 빈병 반환수집소.(사진제공=창원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홍명표)는 27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 설치된 빈병 반환수집소 이용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곳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운영시간 오후 2시∼6시)까지 빈병 반환수집을 해 주고 있다.
빈용기보증금제도는 슈퍼마켓 등 소매점에 소주병 등 보증금이 적혀있는 빈병을 가져가면 보증금을 반환해주는 제도로 이미 시행되고 있으나, 소매점의 경우 한사람이 하루 30병까지만 반환할 수 있는 불편이 있어 빈병 반환수집소는 반환 물량 제한을 없애 다량의 빈 병을 반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의창구에는 직접 대면하지 않고 반환 가능한 빈병 무인회수기가 봉곡동 소재 하나로클럽 창원점에 설치∙운영 중이다.
이날 빈병 반환수집소를 방문한 시민 김 모 씨는 “평소 빈 병 반환을 자주 하는 편인데 슈퍼마켓 등 소매점을 이용할 때는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는데 이곳은 개수도 제한 없고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박선희 의창구 환경미화과장은 “빈병 반환수집소와 무인회수기 운영 활성화로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반환할 수 있어 빈병 재사용률을 높이고 소매점과 소비자 모두 반환에 따른 불편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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