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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코로나19 방역 코믹.발랄 홍보영상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9-28 11:01

트로트 가수 영탁 ‘찐이야’ 개사
‘컴온 청주~ 코로나 STOP!’ 제작
20∼30대 시청직원 9명 재능기부
청주시 코로나19 방역 영상 ‘컴온 청주~ 코로나 STOP!’.(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트로트 가수 영탁의 노래 ‘찐이야’를 ‘컴온 청주~ 코로나 STOP!’으로 개사해 코믹.발랄 댄스 홍보영상으로 제작, 시 공식 유튜브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컴온 청주~ 코로나 STOP!’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힘들지만 조금만 더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한 여성이 굳세고 다부진 눈빛으로 화면을 집어삼킬 듯 ‘컴온 청주~ 코로나 STOP!’을 외치고 청주시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방역맨과의 사투, 출연진들의 발랄한 댄스가 펼쳐진다.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당산성, 정북동토성 등 지역 주요 명소 5곳을 배경으로 제작됐는데 9명의 공무원이 출연했다.
 
이들은 청주시청 내에서도 재능 많고 역량 있는 직원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한다.
 
이 영상은 코로나19로 힘들고 답답한 시민들을 위해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이 업무 종료 후 기획하고 제작했다.
 
청주시는 시가 지향하는 시민교감 행정의 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항섭 부시장은 “당면업무 추진에도 고될 텐데 스스럼없이 시민들을 위해 제작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유튜브 영상 제작이 시와 시민이 더욱 유연하게 교감하며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시민과 의견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채널 확대를 위해 뉴미디어 홍보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시콜콜! 정책맛슐랭’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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