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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문주 아이토마토한의원 원장 "아이들 치료, 보람과 에너지 느껴"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정정호기자 송고시간 2021-12-21 14:06

[인터뷰] 김문주 아이토마토한의원 원장 "아이들 치료, 보람과 에너지 느껴"./아시아뉴스통신=정정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정호, 이상민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격리 및 사회적 활동의 제한, 공포, 실업 및 재정적인 요인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 이러한 상황의 영향으로 분명 고통받고 있고 실제로 우리는 모든 계획, 작업, 습관 및 일을 보류해야만 했다. 

격리 생활로 인해 바뀌는 일과 및 요인은 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어린이, 10대와 같은 매우 취약한 그룹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고 새로운 일상에서 길을 잃은 그 좌절감은 일반 성인들보다도 크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언어와 의사소통, 사회화 및 행동 영역에 걸친 발달상의 장애를 말하고 스펙트럼은 이 장애의 모습이 광범위한 증상과 중증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자폐 문제를 겪는 자녀를 둔 부모는 코로나19 기간에 행동 문제가 더 심해지고(35.5%), 더 잦아졌다(41.5%). 이런 행동 문제로 아동의 19.1%가 신경 정신과 의사와 비상 연락을 주고받아야 했고 1.5%는 응급실을 찾았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은 발달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 치료를 20년간 해온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원장을 만나 한국플로어타임센터 설립 배경과 자폐스펙트럼 아동의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한의원에서 아동 발달 쪽으로 전문센터를 설립하게 된 동기는?

- 성인들 진료를 볼 때보다 아이들을 치료할 때 보람과 에너지를 느낀다. 성인들의 만성질환은 생활습관이 만든 질병이고 성인들이 병을 선택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질환은 선택권 없이 태생적으로 생긴 브레인이다. 아이들은 원천적인 잘못 없이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있어 더 큰 사명감을 느낀다. 

20여 년간 다양한 어린이 질환을 많이 치료해왔는데 다른 질환의 진료와 치료 과정 속에서 흔히 치료가 안 된다는 자폐나 발달장애 질환들이 호전되는 과정을 보면서 치료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치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부모에게는 희망 줄 수 있도록 한국플로어타임 전문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 어떠한 이유로 발달장애 아동이 많아진 것인지?

- 대답에 앞서 조심스럽지만 의학계에서 통일된 의견이 없고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견해임을 인지하고 들어주길 바란다. 후천적인 발달장애 즉, 자폐스팩트럼장해 질환은 본질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이다.

아동의 뇌 , 장등의 신체 영역에서 염증이 진행되며 뇌조직이 붕괴되어가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그 자면역질환을 악화시키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에 의해서 질환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치료 중에 예를 들어 밀가루나 유제품을 금지시키는 글루텐카지엔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를 통해서도 아동이 굉장히 호전되는 것을 경험한 부모들이 많다.

이러한 사실을 역으로 정리해 보면 우리나라에 아동의 발달 장애 질환들은 자가면역질환임이며 그를 유발하는 환경적 오염 물질에 의해 현대에 이르러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 어떠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가?

- 치료와 교육훈련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발달장애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인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하여 염증반응을 차단하는 뇌 면역치료를 근간으로 한다. 

두 번째로는  아동들이 발달 지연 발달장애들을 겪으면서 또래와의 간격 차이가 만들어지고, 이 격차가 아이들의 사회적 기술능력 학습능력 저하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보충을 해줘야만 아이가 정상 생활할 수 있다. 이 영역은 전통적 방법으로 전문치료사 및 부모의 교육과 훈련으로 대신 되어야 한다. 따라서 면역적치료와 교육과 훈련 치료 두 가지가 병행 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권유한다.
 

◆ 전문치료사의 교육훈련 치료 이외에도 부모의 홈스쿨이 필요한 이유는?

- 발달장애나 자폐스펙트럼 장애 영역은 근본적인 사회성 장애이다. 아동이 사회적인 교류 능력 스스로 발달시키지 못하는 장애 성격이다. 본질을 잘 생각해 보면 부모의 영역 안에서 그 역할이 결정적인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이 사회성을 발달 때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하지 못한 체 타인과의 사회성이 발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모하고의 사회성과 교류 능력이 키운 후 부모 이외에  친척이나 가까운 친구의 관계를 발달시킬 수 있다. 그 이외에 굉장히 넓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정상적인 사회성 발달 능력을 갖춰 나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부모와 교류능력을 활성화시키는게 사회성 발달치료에 있어서 가장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플로어타임센터는 전문치료사들의 교육뿐 아니라 부모가 홈스쿨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 코칭을 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비대면 코칭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기존 치료와의 차별점은?

-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치료하고자 할 때 발달 단계에 맞게 치료하는 것은 저희 홈스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든 치료사 선생님들이 주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저희 홈스쿨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들은 아동들이 사회성 발달 단계에 맞게 한다고 하더라도 개인 차이가 존중되어야 한다.

개인의 감각적인 상태 차이가 있다. 민감한 아이들은 감각적으로 강도가 약한 부분부터 서서히 서서히 접근해서 단계를 강하게 나가야 되고 감각적 적으로 동감한 아동들은 굉장히 액티브하거나 강한 감각 자극을 이뤄내면서 사회성 발달 단계를 결합시킴으로써 치료 성과를 낼 수 있다. 아이들의 아이들의 감각적인 특성 특성까지 고려해 개별화된 개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로 내년에 중요한 것은 이 선생님들이 직접 30분 이상씩 지속적으로 아동과 상호 작용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해줘야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부모를 교육하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진다. 즉 많은 치료가 부모는 방관자과 되고 아동을 마치 위탁 치료를 하듯 치료사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직접 치료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부모들의 아동 치료 능력까지 동시에 개선된다는 아주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 홈스쿨 프로그램을 하면 얼마나 좋아지나?

- 치료 기간은 아이들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중증아동부터 경증 아동까지 정상 범주 아동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그래서 치료 기간은 부모들이 만족스러울 때까지라고라고 대답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아이가 정상 범죄 아이들과 교류 능력을 획득하는 데 전혀 이상이 없는 그 시간까지 치료를 계속하는 게 타당하다.
 

◆ 발달이 늦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조언 부탁드린다.

- 자폐성 장의 발달장애 아동을 기 우시는 부모님들은 많은 분들이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좌절을 많이 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셔야 한다. 이 자폐성 장애나 발달장애는 선천적인 뇌성마비 질환 하고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더라도 정확한 치료가 들어간다면 아동은 그때에도 좋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큰 변화가 없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거나 좌절하실 것이 아니라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보호자도 충분히 갖출 때까지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한다. 아이는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마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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