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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개 부서 연합으로 '공업 에너지 효율 향상 계획안' 발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7-01 17:52

중국 근로자들이 상하이의 한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공업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지난 2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재정부, 생태환경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5개 부서와 함께 '공업 에너지 효율 향상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중점 공업의 에너지 효율을 전면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 생산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을 2020년보다 13.5% 감소시킬 예정이다.

 계획에서는 2025년까지 주요 산업 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올린다는 데 방점을 두고 주요 목표를 명시했다. 여기에는 데이터 센터와 같은 중점 영역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녹색 저탄소 에너지 이용률 증가, 에너지 절약 효율 높이는 공예 기술 장비의 광범위한 응용, 산업표준·서비스·감독관리체계 개선, 철강·석유화학공업·비철금속·건축자재 등 업계 중점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고효율 에너지 절약 전기기기를 70% 이상 새로 증설하고, 대형·초대형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지수(PUE∙데이터센터 총 전력량을 IT 장비 전력량으로 나눈 값)를 1.3까지 줄이는 등 전력 소모 감소를 위한 계획도 짚었다.

 이 밖에도 계획은 중점 산업 분야의 에너지 효율 제고, 공업용 에너지 저탄소 전환 추진, 디지털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 추진, 산업 인프라 구축, 체제 메커니즘 완비 등 7개 방면에서 관련 업무를 적극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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