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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밀폐공간 사고 대응 특별구조훈련 실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4-04-18 14:51

밀폐공간 사고 대응 특별구조훈련./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도내 밀폐공간 질식사고 저감과 소방대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2024년 밀폐공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함양군 소재의 한국화이바 야적장에서 17~18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현장활동 중 밀폐공간에 대한 팀단위 구조능력 향상과 위기대응능력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126건으로 봄철(45건) 과 여름철(36건)에 집중되었다. 봄철 밀폐공간 사고를 대응하기 위해 구조대원이 밀폐공간 및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이 필요하다.


주요 훈련 내용은 구조대원이 밀폐공간 내 의식없는 구조대상자 구조를 위해 진입 중 추락한 상황 및 구조가 복잡한 수평맨홀 인명검색 중 구조대원 2명 공기잔량으로 부족으로 고립된 상황 2가지를 가정하여 훈련하였고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18개 소방관서 119구조대원 등 총 127명이 참여해 ▲안전사고 방지교육 및 주의사항 ▲맨홀 수직 인명구조 ▲맨홀 수평 인명구조 ▲팀별 맨홀 협소공간 구조물 탈출 등을 실시했다.


경남소방본부는 밀폐공간 사고 발생 시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 할 수 있도록 일선소방서와 구조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실제 현장의 다양한 위기상황에서도 응용함으로써 개인은 물론 조직 차원의 위기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손대협 119특수대응단장은 “밀폐공간 사고는 장소가 매우 협소해 구조 활동이어렵고, 유해가스와 낮은 산소농도로 공황 상태에 빠지기 쉬워 더욱 조심해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대원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부했다.


gywhqh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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