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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발표…영업이익 5830억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욱기자 송고시간 2024-04-25 19:10

포스코그룹./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욱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순이익 61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또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돼 전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철강 사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AI(인공지능)가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 발전시킨다. 또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원료가격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upstream)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한다. 또한 연구개발(R&D) 기반의 혁신 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Chasm) 현상을 반영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가 이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에서 포스코그룹 리튬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다. 올해 연말까지 그룹 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하면 포스코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 체인이 완성된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8조원으로 계획했다.

bbjl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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