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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병무 한국소아안과 사시학회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석태기자 송고시간 2013-03-15 18:48

학회총회 결과 지난해 이어 학회장 재선
 14일 민병무 한국 소아안과사시학회장이 한 진료환자로부터 안과질환 여부를 진료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안과)

 국내 안과질환, 특히 사시교정 및 노안라식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민병무 대전 우리안과 대표원장이 지난 9일 한국 소아안과사시학회 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학회장에 재선됐다. 이에 15일 민병문 회장을 찾아 아이들 사시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어본다.

 사시란 두 눈의 초점이 정확하지 않고 한쪽 눈이 돌아가 있는 상태로 조기 발견치료 시 사시에 따른 약시와 시기능 상실 같은 부가적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게 민 회장의 설명.

 민 회장에 따르면 사시의 증상은 아이가 한쪽 눈을 자주 감거나 사물을 옆으로 보고 햇빛에 눈을 심하게 찡그리거나 엄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자꾸 TV 앞에 다가가며 눈을 많이 비비고 깜박거리거나 고개를 자주 기울인다면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시의 치료 시기는 아이들의 시력 발달이 진행되는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보통 생후 6개월 이전에 발생하는 선천적 사시는 늦어도 만 2세 이전에 수술해야 하고 2~3세쯤에 흔히 발생하는 후천사시의 경우는 5세 이전에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마비성 사시 등 후천적 사시는 사시형태와 기타 여러 사항을 고려해 수술 시기를 정한다.

 보통의 사시는 수술을 통해 대부분 치료되며 수술도 간단해서 아이들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빠르다.

 수술은 안구의 결막 사이를 절개해서 수술하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봉합도 따로 필요 없으며 개인에 따라 충혈이 약 2주가량 있을 수 있지만 생활에 지장 줄 만큼 크지 않다.

 민병무 회장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의, 충남대병원 안과과장, 기획조정실장, 미국 남가주대학 도혜니 안과 연구소 연수, LA소아병원 RESEARCH FELLOW를 역임하고 현재 우리안과 대표원장과 우리안과 노안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민 회장은 그동안 한국 소아안과 사시학 분야에 수많은 책과 논문 등에 기여하고 특히 소아 약시환자에게 적용되는 눈가림법을 대용하는 민스렌즈(Min's glesses)를 발명해 미국FDA로 승인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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