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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만든 '인육캡슐' 국내반입

[=아시아뉴스통신] 조영민기자 송고시간 2013-05-27 09:31

지난 2004년부터 41차례에 걸쳐 불법유통
 경찰 압수품인 인육캡슐.(사진제공=충남경찰청)
 
 중국에서 인육캡슐과 가짜 개구리기름 등을 들여와 불법으로 판매해 온 중국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충남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A씨(57)는 지난 2004년 10월20일 부터 41차례에 걸쳐 1개월짜리 관광비자로 국내에 출입하며 중국에서 인육 분말 캡슐과 가짜 개구리기름 등을 들여와 불법으로 판매해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8월경 충남 당진시 소재 상호미상의 커피숍에서  중국 국적의 피해자 B씨(42.여)에게 개구리기름 1병을 보여주며 1그램당 10만원이라고 속여 가짜 개구리기름 50그램을 37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어서  지난 3월경 중국에서 인육캡슐 150개를 구입, 국내로 들여와 불법으로 판매하고 같은달 인육캡슐 150개를 또 다시 구입해 국내로 반입하던 중,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돼 그 중 120개를 유치당한 것을 충남경찰이 압수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1개월짜리 관광비자로 지난 2004년부터 41차례에 걸쳐 출입국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물건들을 들여와 판매한 것으로 보고 추가범행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분말 캡슐은 국과수 DNA분석 결과 ‘사람’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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