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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스이, 포스코건설 사옥내 카페오아시아 오픈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성진기자 송고시간 2013-06-13 07:57

결혼 이주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13일 인천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3층에서 다문화 이주여성 운영 카페인 ‘카페오아시아 인천 1호점’ 오픈 행사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송도에스이)

 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가 포스코건설의 후원으로 13일 인천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3층에서 다문화 이주여성 운영 카페인 ‘카페오아시아 인천 1호점’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 날 오픈식은 사회적기업 근로자를 위한 희망메시지를 작성하여 나무에 매다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카페 내 미니갤러리에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의 다문화가족 지원활동 사진을 전시했다.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김교흥 인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하미용 중부고용노동청장, 고선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장, 포스코건설 이동만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 인천 1호점은 송도에스이가 지난해 창출한 이윤을 카페 운영 사업에 투자, 인천시 거주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후원한다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카페 운영 수익은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다문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송도에스이의 이번 카페사업을 운영 위탁하며 임대료와 관리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포스코건설 3층에 위치한 카페오아시아 인천1호점의 바리스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출신 여성 2명과 북한이탈주민여성 1명이며, 2000원 내외의 커피와 음료, 쿠키, 샌드위치 등을 판매한다.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단순 카페의 개념을 넘어선 아시아권의 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에스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청소 등 빌딩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문화체험, 직장적응교육, 일자리 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오아시아 인천1호점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카페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균형발전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OAISA의 O는 우리 모두 하나되는 원을 상징하며, 카페오아시아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아시아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하나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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