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제1회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 8일부터 3일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3-10-07 13:27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삼성산청연수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10개국 200여명의 석학과 일반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제1회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주최하고 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해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는 산청엑스포 개최에 맞춰 세계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동의보감의 브랜드화를 통해 21세기 세계보건 의료 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한의약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세계전통의약시장은 해마다 10%이상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50년쯤에는 5조 달러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세계전통의약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를 통한 안전성을 강화한다면 국민적 신뢰를 높임으로써 새롭게 도약하는 한의약의 미래를 앞당겨 인류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동의보감이 동양의학과 한의약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토론해보는 자리로 8일 오후 이들 석학들이 행사장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9일 개회식과 학술발표, 10일 엑스포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9일 본격적인 개회식에 이어 진행될 학술회의 시간은 세계 전통의약과 ‘동의보감’을 연구하는 해외석학의 발표와 강연, 사례를 접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이날 개회식과 함께 '역사적 관점에서 본 동의보감과 향후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도널드 베이커(68,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1, 2부로 나눠 진행될 학술발표시간에는 ‘마타 한슨’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미국)와 ‘앤드류 고’ 암브로시아 헬스센터 원장(호주) 등의 해외학술발표 4건 , ‘라이문트 로이어’ 자생한방병원 국제의료센터 원장(독일) 등 국내학술발표 5건이 진행된다.


 해외∙국내학술발표 후에는 6명의 패널이 참석해 학술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동의보감의 역할과 한의약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돼, 기대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