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웨딩그랜덤에서 지난 23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제4회 창원시사회복지사대회’가 열렸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과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 박성욱 창원시사회복지사협회장, 사회복지사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시상 등 사회복지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창원시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특히 ‘민간복지공로상’에는 진해노인종합복지관 주용수 부관장, 창원시사회복지사협회 홍성호 운영위원, 경남장애인재활지원센터 홍정아 소장, ‘공공복지공로상’에는 창원시 사회복지과 강외숙 주무관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평소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에서 다하지 못한 부분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묵묵히 일해주신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우리사회 소외계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분들이 그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다소 털어버릴 수 있었다”며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처우와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욱 창원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창원시가 ‘창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국 처음으로 관내 등록된 사회복지시설 복지사에게 보수교육비 지원이 시행됐다”며 “올해부터 사회복지사 자격수당 인상 등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에 대해 창원시가 앞장서 주시는 것에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 관심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회 창원시사회복지사대회’는 창원지역의 사회복지를 이끌어 온 사회복지사가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만들고 지역사회 복지증진 방안을 모색하며, 창원시 복지를 위해 애써온 사회복지사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 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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